사연샘플(생일/기념일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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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남편이 아내에게) 사연샘플2

작성자 대표 관리자(ip:)

작성일 2020-09-2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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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용

 

(남편이 아내에게)


저는 경북 칠곡에 사는 곽도한이라고 합니다


오늘은  저희집 가족여행 가는 날입니다.


차 타고 가면서 들을께요


결혼한지 30년이 다 되어 가지만,


프로포즈를 제대로 못한 게 늘 맘에 걸렸습니다


그리고 와이프가 드라마에서 프로포즈 하는 장면 나올때마다


늘 자기는 프로포즈도 못 받고 결혼했다고 억울해 했습니다


그래서 좋은 여행 길에서 이렇게 작은 이밴트를 준비했는데요


여보~


연애를  할때는 별이라도 따 줄 것처럼 하다가


막상 결혼이라는 현실 속에 갇혀서


허둥지둥 바쁘게 살다가 보니 여기까지 왔네


긴세월 고맙소 참 고맙소


살아가면서 책으로 쓸만큼 많았던 그 아픔들.


인큐베이터 속의 눈이 새까만 우진이를 바라보며 흘렸던 그 많은 눈물, 밤새 우는 아픈 애를 업고 앉은 자세로 잠자던 그 많은 밤들. 유모차에 애 두고 신문 배달 했던 그 바빴던 날들


에휴~~눈물이 나서 글을 못 쓰겠네.


늘 한결같은 당신 고맙소 참 고맙소


그래도 여보~


참 다행인 것은,  참 고마운 것은


우리 아들이 정말 착하고 의젓하고 멋지게 컸어


세상 어디에 내 놓아도 인정 받을 만큼 실력도 있고 인성도 반듯하게 잘 컸어


다 당신 덕분이라고 생각해


여보 이제 우리는


예쁜 며느리 손자 손녀 기다리며


그냥 건강하게 사는 날까지 이렇게 여행도 다니면서 웃으며 삽시다


난 아직도  아침 준비하는 당신을 뒤에서 꼬옥 안고 싶고


퇴근해서 들어 오는 당신을 팔벌려 포옹 하고 싶다오


예나 지금이나


여전히 이쁜 동행 김아현 여사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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